글쓰기/꿍시렁꿍시렁

깨진 핸드폰 액정..

AKRI 2021. 12. 6. 10:55

나는 핸드폰을 잘 떨어뜨리지 않는다.

또한, 핸드폰을 깨끗히 쓰는 편이다. 그래서 항상 보호 필름과 핸드폰 케이스를 사용 하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핸드폰 케이스 및 필름까지 닦는다..무려 알콜솜으로도 닦는다.

깨끗한게 좋고..깔끔한게 좋다..

 

본론은 이제 부터다..만약 케이스가..보호필름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거나...문제가 생기면..난 새로운 케이스와 보호필름으로 바꾼다...조금의 스크레치도 못 본다..깨끗해야 한다..(그렇다고 완벽주의자는 아니다..옷은 더럽게 입기도 하고..등등..)

그래서 핸드폰을 구매 하게 되면..그 핸드폰에 맞는 케이스를 2~3개..보호 필름 또는 강화 유리를 2~3개 이상 갖고 있다..

문제 생기면 바로 교체 할 수 있도록..

 

아무 생각 없이 그렇게 살고 있는데...주변 사람들의 핸드폰을 보게 되었다..

더럽다..보호 필름이 까지고..벗겨진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다..어떤이는 핸드폰 액정이 금이 가 있다.

 

그래서 더 봤다..지하철을 타고..버스를 타고..(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 액정이 금이 가 있다..정말 심한 경우는 액정이 깨져 있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잘 쓴다..그냥 쓴다..

무감각 한 걸까?? 아님..바빠서?? 아님..원래 그렇게 쓰는 건가??

내가 불필요한 물건을 많이 산건가??

 

누군가는 자기가 좋으면 됐지..뭘 그런걸 신경써..라고 할지 모른다..

그렇게 편하면 좋지..이유야 어쨌든...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핸드폰에 무감각 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승용차를 어떤거든 상관 없이 타고 다니던..(안전,크기 상관 없다..그냥 경차만 좋다..ㅎㅎㅎ)

경차를 좋아 하는 것 처럼...

 

요즘 "무난함"을 추구 하고 있다..까칠 하지 않고..신경 쓰지 않고..그냥 무난하게 사는 거...

또한, 예민 하지 않고...그러려면.."무감각"도 좀 알아야 할 것 같은데..그냥 넘어가질 못한다..

너무 예민해.....

 

깨진 핸드폰 액정을 신경 안 쓸 정도의 "무난함"을 언제쯤 느낄 수 있을까??

안 될 수도 있고..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