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커피 이야기

드립 커피

AKRI 2020. 8. 30. 14:59

드립 커피를 만들어 마셨다..에스프레소는 쓴맛과 뭔가 찐한 느낌이 강한데..드립은 연하면서도 산미가 약간 나기 때문에 많이는 아니지만..가끔 만들어 마시는 커피다..
원두는 에디오피아 예가체프(트레이더스 구매) 약하게 로스팅 했기에 에스프레소에서 보이는 검고 기름 좔좔한 느낌은 전혀 없다..
옅고 전혀 기름기 없다..(콩은 사진 못 찍음)
여튼 그라인더에 굵기는 10 ~ 13정도인데..13으로 좀 굵게 갈았다..좀더 옅게 마시기 위해..

약간의 산미가 있고..옆기 때문에 일반적인 아메리카 하고는 다른 맛이 난다..
에스프레소를 내린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느껴 지지 않고 깔끔한데..
드립 커피는 산미가 많이 느껴 진다..

평소에는 많이 해 먹지는 못 하지만..주말에는 가끔씩 먹는다..
에스프레스용 원두 보다는 마시기에 편하다..

트레이더스에서 구매한 예가체프(에디오피아) 라이트 로스팅
굵기는 13정도로 굵게 했다..보통은 10이 적당한듯 하다.
전문가는 아니기에..100도 물을 끊인 후 약간 후에 붙는다..
원래 물을 부우면 커피가 부글부글 끊어 오르는데..오늘은 왠일인지 끊어 오르질 않았다.
좀 굵게 갈아서 그런지...좀 빨리 떨어지는 느낌이다.
완성작...약간 옅은 커피색..